벌꿀제조원

혼합된 벌꿀 속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을 제거하여 일정 농도로 농축하는 기계를 조작하거나 여러 등급의 벌꿀을 혼합하는 기계를 조작·관리한다.

벌꿀제조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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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벌꿀액을 농축기에 일정량 투입하고 작업표준서에 따라 농축기의 조정판에 온도와 농축시간 그리고 압력 등을 입력한다.
  • 농축기를 가동시키고 농축이 진행되는 상황을 온도계 및 압력계 등을 통하여 관찰·점검한다.
  • 온도가 너무 높을 경우 벌꿀이 탈 염려가 있으므로 온도변화가 있는지 각별히 유의한다.
  • 농축이 완료된 벌꿀의 견본을 채취하여 농도와 수분함유량, 점도 등을 검사하고 제품 표준과 일치하는지 비교한다.
  • 농축이 완료된 벌꿀은 색상과 향 등을 검사하여 등급별로 분류하고 펌프를 가동시켜 저장탱크로 이송하거나 포장기계로 이송한다.
  • 제품의 종류에 따라 혼합할 벌꿀의 등급을 선별한 후 계량하고 혼합기에 계량한 벌꿀을 작업표준에 따라 일정 비율로 투입한다.
  • 혼합기의 조정판에 온도, 혼합시간, 교반속도 등을 입력한 후 혼합기를 가동한다.
  • 혼합이 완료되면 견본을 채취하여 혼합상태를 점검하고 여과기를 통과시켜 이물질을 여과한다.
  • 여과가 완료된 혼합벌꿀은 저장탱크로 이송되어 농축기에 투입될 때까지 저장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베트남산 등 저가 수입 벌꿀이 늘면서 국내 벌꿀 가공업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품질 차별화를 위한 등급제 가공·검사 인력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1] 농심·오뚜기 등 대형 식품기업이 등급 벌꿀을 원료로 채택하며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있어, 등급 기준에 맞춰 가공하는 생산 인력 수요는 유지될 전망이다.[2] 다만 소비자의 등급제 인지도가 낮아 마케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산업 확대 속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3] 정부는 밀원숲 조성과 양봉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가공 인력 수요 기반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벌꿀제조원은 벌꿀 수확 성수기(봄~초여름)에 작업량이 집중돼 이 시기 근무 강도가 높아지는 편이다. 농축기·혼합기 가동 중에는 온도·압력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해 교대 근무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소규모 농가형 사업장에서는 양봉·가공·판매를 함께 담당해 근무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다.[5]

사회적 기여

작업장은 농축기·혼합기 등 설비가 설치된 실내 가공공장으로, 고온 환경에서 근무한다. 벌꿀제조원의 품질관리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제 신뢰도와 직결되며, 국산 벌꿀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6]

여담

  • 국내 벌꿀등급제는 2014년부터 10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 12월 본격 시행됐으며, 수분·탄소동위원소비 등 21개 검사 항목에 따라 1+·1·2등급으로 분류한다.[7] 2024년에는 3,101개 농가와 38개 소분업체가 참여해 약 3,318톤의 꿀이 등급 판정을 받았다.[8] 다만 등급판정 벌꿀은 국내 전체 생산량의 3.7% 수준에 그쳐 제도 정착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9] 국내 꿀벌 사육봉군 밀도는 세계 1위 수준(㎢당 18.5봉군)으로 먹이 경쟁이 치열해 밀원수 부족 문제가 꾸준히 지적된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