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셔조작원

슬러셔조작원은 채굴막장 등지에서 채광이 이뤄진 광석을 끌어내리는 목적으로 슬러셔를 조작하는 직업이다.

슬러셔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슬러셔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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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슬러셔는 스크레이퍼가 전진·후퇴 운동을 하며 광석을 긁어 이동시키는 시설이고, 이 슬러셔를 채굴막장으로 옮긴 다음 설치한다.
  • ▶ 도르래블록 설치에 알맞은 곳에, 착암원에게 앵커볼트 구멍을 천공하도록 시킨 뒤 앵커볼트를 박는다.
  • ▶ 먼저 조명장치를 슬러셔대에 설치하고, 그다음 와이어로프와 스크레이퍼 양쪽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 ▶ 토사를 굴삭하고 운반하는 데 쓰는 기계가 스크레이퍼이며, 슬러셔 운전은 스위치를 넣어서 하고 그 운전으로 스크레이퍼를 써서 당겨 채광된 광석을 끌어내린다.
  • ▶ 슬러셔를 운전하는 동안 블록을 적당히 좌·우로 옮겨 설치하며, 이는 효율적인 작업 수행을 위한 것이다.
  • ▶ 운전 중에 스크레이퍼를 설치한 파이프의 파손 방지에 유의하고, 와이어로프가 끊어졌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 ▶ 운전작업을 할 때 슈트 밑으로 떨어진 광석은 정리하든지, 대기하고 있는 광차에 싣는다.
  • ▶ 작업이 끝난 뒤 와이어로프를 드럼에 감고, 이어서 블록과 앵커볼트를 철거한다.
  • ▶ 슬러셔 점검과 간단한 보수 작업을 담당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외

커리어 전망

슬러셔조작원이 속한 국내 석탄 채탄업은 사실상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한석탄공사는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 4,257억 원의 자본잠식에 빠졌고, 정부는 공사 소유 광업소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폐광하기로 했다.[1] 1990년대부터 환경 문제와 대체 에너지 개발로 광산 폐지가 이어져 온 만큼 이러한 축소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 수십 년간 지속된 구조적 변화다.[2] 다만 정부는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적용 시한을 2045년까지 20년 연장하고 폐광지역을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재편해 대체산업에 투자하고 있어, 채탄 인력의 고용은 줄어드는 대신 지역경제 자체는 다른 산업으로 옮겨가는 추세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지수

보통 이하

사회적 기여도

보통

워라밸

슬러셔조작원은 지하 갱도 막장에서 근무하며 조·야간 교대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착암·발파 등 다른 공정과 연계돼 작업 일정이 정해진다. 국내 최대 사업장이던 장성광업소는 폐광 직전 226명의 직원만 근무했다.[4] 전남 화순의 화순공업소도 근로자 503명 규모로, 이미 소수 사업장만 명맥을 유지하는 상태다.[5]

사회적 기여

슬러셔조작원을 포함한 채탄 인력의 일자리는 태백·삼척·정선 등 폐광지역 경제와 직결돼 왔다. 정부는 광업소 폐광에 따른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폐광지역개발기금을 매년 확대해 2026년 1,861억 원을 대체산업·환경복지·관광진흥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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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는 1979년 한 해 227만 톤의 석탄을 캐낸 것을 정점으로 생산 규모가 계속 줄어, 2023년 말에는 연간 생산량이 6만 7천 톤 수준까지 줄었고 2024년 7월 87년 만에 폐광했다.[7] 정부는 이 폐광으로 태백 지역이 3조 3,000억 원, 뒤이은 삼척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삼척 지역이 5조 6,00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