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켜기원

고치에서 바른 실마리를 찾아 한 타래의 생사를 만든다.

실켜기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실켜기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제사원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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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실켜기 방법 또는 목적에 따라 조사기(繰絲機:실켜기 기계)의 온도, 농도, 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하여 생사의 굵기를 균일하게 한다.
  • 약품을 첨가한 물에 담가 불린 고치를 브러시로 문지르면서 실의 끄트머리를 찾는다.
  • 찾아낸 실마리를 굵기에 알맞도록 실마리 수를 덧붙이고 굵기의 균제도를 확인하며 실켜기를 한다.
  • 실켜기 공정에서 목적하는 생사의 굵기에 따라 고치의 알 수 덧붙이기 및 생사의 조합을 관리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국내 잠사업은 1990년대 이후 고치 생산이 크게 줄고 청년 인력 유입 부족과 시설 노후화가 겹치며 산업 규모가 위축된 상태다.[1] 이 때문에 실켜기원의 활동 무대는 대량생산형 공장보다 국가무형유산 전승단체나 지역 특화 체험·관광 콘텐츠 쪽으로 옮겨가는 추세다.[2] 경북 상주 등 일부 지역은 누에고치 화장품·건강식품 개발과 한복·생활용품 협업 등 융복합 콘텐츠로 명주 산업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실켜기원은 고치를 삶는 뜨거운 물과 습기를 다루는 작업 특성상 상시 물기와 열기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근무한다.[4] 대량생산 공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지금은 전수교육관이나 체험학습관 등에서 정해진 개관·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공장 근무보다는 규칙적인 시간대에 일하는 편이다.[5]

사회적 기여

실켜기원은 국가무형유산 명주짜기의 핵심 공정을 담당해 전통 직물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역할을 한다.[6] 국립무형유산원은 보유단체 인정과 기록화 사업을 통해 이런 전승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한다.[7]

여담

  • 명주는 누에고치를 삶아 실 끝을 찾은 뒤 전통 방식으로 실을 감아 올리는 실켜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8] 잠사업은 중국에서 유래해 약 3,000년 전 한반도에 전래된 것으로 알려지며, 조선시대에는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는 친잠 의식을 치를 만큼 국가적으로 중시됐다.[9] 경북 상주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양잠의 중심지로,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전달한 공식 선물에 상주산 명주가 포함됐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10] 국가유산청은 전통 방식으로 명주를 짜는 기술을 1988년 국가무형유산 제87호로 지정해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