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기조작원

해리된 종이원료의 섬유질을 종이의 질에 맞게 잘라주고 종이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고해기를 조작한다.

고해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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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고해기 내의 회전판(Disc)을 회전하도록 모터를 작동한다.
  • 해리된 종이원료가 고해기 내로 들어가도록 원료투입밸브를 연다.
  • 고해도를 작업지시서에 명시된 기준에 맞추기 위하여 유압스위치를 조작하여 회전판을 조정한다.
  • 계기판을 관찰하여 고해공정이 원활히 유지되도록 한다.
  • 이상이 발생하면 조성반장에게 보고 후 조치한다.
  • 고해액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고해도시험기를 사용하여 고해도를 측정하여 기록한다.
  • 고해된 원료를 초지기 저장조로 보내기 위하여 이송펌프를 작동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국내 제지산업은 연간 약 1,100만 톤의 종이를 생산하며, 종이 재활용률이 85.2%(2022년)로 일본·미국을 앞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1] 디지털 전환으로 인쇄용지 수요는 정체됐지만 감열지·특수지 등 고부가 제품은 성장세로, 한솔제지는 2024년 매출 2조 1,204억 원의 54%를 수출에서 거두며 특수지 비중을 키우고 있다.[2] 택배 물동량 증가로 골판지 원지 수요도 견조해 아세아제지가 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능력의 약 17.4%인 93만 톤 규모를 갖추는 등, 고해 공정을 다루는 숙련 조작원의 수요는 안정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제지공장은 고해기와 초지기를 24시간 연속 가동하므로 분진·소음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산직이 대체로 4조 3교대로 근무하며, 온산공단의 한 제지공장은 생산직을 월 급여 278만 원에 통근버스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채용했다.[4] 교대근무로 체력 부담이 있지만 전주페이퍼처럼 약 455명 규모로 주 5일제와 공장 기숙사를 운영해 정주 여건을 갖춘 곳도 있다.[5]

사회적 기여

종이는 폐지 재활용률이 높은 대표적 순환자원으로, 전주페이퍼는 신문용지를 폐지 재생펄프로 100% 재생용지화해 생산하며 자원순환에 기여한다.[6] 깨끗한나라 청주공장은 약 31만 ㎡ 부지에 1,100여 명이 근무하며 백판지와 위생용품을 스마트팩토리로 생산하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고해기조작원은 이런 지역 제조업 고용 기반을 떠받친다.[7]

여담

  • 한솔제지 장항공장의 초지기는 길이 140m·폭 6m에 이르며, 고해를 거친 펄프 지료가 시속 80km 속도로 흘러가며 종이로 만들어진다[8]

  •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은 1968년 가동 이후 2011년까지 약 42년 8개월 동안 누적 2,000만 톤의 종이를 생산했는데, 이는 신문 약 800억 부에 해당하는 양이다[9]

  • 무림P&P는 펄프공장과 제지공장을 이송관으로 직접 연결한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으로, 연 41만 톤의 표백화학펄프를 생산한다[10]

  • 한솔제지는 1965년 세한제지공업으로 설립돼 전주제지를 거쳐 1993년 한솔그룹으로 독립한 국내 대표 제지기업이다[11]

  • 국내 최대 신문용지 회사였던 전주페이퍼는 2023년 골판지 원지 기업 태림페이퍼에 기업가치 약 6,500억 원에 인수되며 종합제지사로 재편됐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