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장식원

유리장식원은 유리제품(판유리·유리컵 등)에 문양이나 도안을 새기기 위해, 실크스크린 인쇄기의 조작을 통해 유리표면에 인쇄하거나 유리장식용 필름·전사지를 부착하는 직업이다.

유리장식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유리장식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전사지부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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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작업명세서를 기준 삼아, 장식 대상 유리의 종류·형태·규격을 확인한다.
  • ▶ 주문서에 맞춰, 무늬가 형성된 유리장식용 필름·전사지를 마련한다.
  • ▶ 인쇄장치의 작동 여부, 그리고 윤활유·오일 상태를 점검한다.
  • ▶ 유리표면에는 필름·전사지를 붙일 위치를 마킹해 둔다.
  • ▶ 필름 또는 전사지는 마킹부분에 붙인다.
  • ▶ 스크린인쇄를 해야 할 때는 실크스크린 인쇄기 전원을 켠다.
  • ▶ 인쇄 예정인 유리표면에서 오염 물질을 없앤다.
  • ▶ 인쇄할 유리는 인쇄기의 지그테이블 위에 얹는다.
  • ▶ 인쇄프로그램은 디지털입력기에 입력해 둔다.
  • ▶ 스타트 스위치를 켜서 상하좌우 방향으로 스크린을 조정해 가며 인쇄한다.
  • ▶ 작업명세서와 견주어 보며 완성된 인쇄상태를 점검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실크스크린은 한 번에 한 색상만 인쇄할 수 있어 여러 색상이 필요하면 색상마다 별도의 스크린을 준비해야 하는 반면, UV 인쇄는 여러 색을 동시에 표현하고 그라데이션도 한 번에 인쇄할 수 있다.[1] 이 때문에 다색 주문이 늘어날수록 두 방식을 함께 갖추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정밀한 색상 정렬과 자동화를 갖춘 CNC 원통형 스크린 인쇄기가 보급돼 광학 센서로 0.05mm 수준까지 색상을 맞추는 장비도 쓰이고 있다.[2] 인천의 한 산업단지 조사처럼 별도 배기 장치 없이 실내 공기로 건조하는 방식은 유기용제 노출 위험을 남기므로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대목으로 지적된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인쇄 작업은 대체로 실내에서 이뤄지는 가벼운 강도의 작업으로 분류되지만, 인천의 한 산업단지 조사에서는 실크스크린 작업자들이 스크린 세척·잉크 희석용 유기용제를 별도 배기 장치 없이 실내 공기로 건조하는 환경에서 개인 보호장비 없이 마스크만 착용한 채 다루는 사례가 확인됐다.[4] 자동화된 원통형 인쇄기를 도입한 사업장에서는 시간당 최대 1,800개까지 인쇄할 수 있어 생산 속도에 맞춘 교대 근무가 이뤄지기도 한다.[5] 국내 유리병 인쇄 전문업체들은 실크 인쇄·유리병 인쇄·플라스틱 인쇄 등 여러 소재를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아, 인쇄 담당자가 유리 외에 플라스틱·텀블러 등 다양한 소재를 오가며 작업하기도 한다.[6]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접착제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분 확인·환기·보호구 착용 등 중독 예방 조치사항을 담은 안내 소책자를 배포하고 있다.[7]

사회적 기여

유리 표면 장식 기법에는 이 직업이 주로 다루는 필름·전사지 부착과 실크스크린 인쇄 외에도, 색유리 조각을 이어 붙이는 스테인드글라스 공방에서 표면을 깎아 무늬를 내는 샌드블라스트나 그라자이유(유리 페인팅)·퓨징(고온 융착)·에칭 등 근대 판화와는 다른 기법을 접목해 조명·인테리어용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8] 대량생산 라인에서는 필름 부착이나 실크스크린 인쇄 대신 연속식 잉크젯이나 레이저로 유통기한 등의 코드를 새기는 마킹 방식을 쓰기도 해, 같은 유리 표면 장식·마킹 영역 안에서도 공정별로 쓰이는 기술이 다양하게 나뉜다.[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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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스크린은 판 재료로 명주(실크)를 쓴 데서 이름이 붙었으며, 현대에는 폴리에스테르나 금속 메시를 주로 사용한다.[10] 20세기 들어 석판화와 함께 실크스크린 같은 근대적 판화 기법이 대거 수용되면서 포스터나 문자 도안 인쇄에 널리 쓰이게 됐다.[11] 인천의 한 산업단지에서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휴대폰 전면 유리에 라벨을 인쇄하는 실크스크린 작업자들은 염료를 용제와 30~70% 비율로 희석해 고무 롤러로 압착 인쇄한 뒤 별도 배기 장치 없이 실내 공기로 건조하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었다.[12] 산업용 유리병 스크린 인쇄기는 시간당 최대 1,800개까지 인쇄할 수 있을 정도로 자동화가 진행돼 있다.[13] 국내에는 실크 인쇄·유리병 인쇄·플라스틱 인쇄를 함께 취급하는 인쇄 전문업체도 있다.[14] 국내 유리전사지 판매업체는 유리용 전사지 제품을 B4 크기로 공급하며 전기가마에서 600℃로 소성해 무늬를 정착시킨다고 안내한다.[15] 공주대학교 조형디자인학과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전사기법은 도자기·유리·플라스틱·가구·섬유 등 인쇄기에 넣을 수 없는 물체의 표면에 도안·그림을 붙이는 수법으로, 이때 쓰이는 종이를 영어로 데칼(decal)이라 부른다.[16] 서울 신촌 연세대 캠퍼스 난간유리에 비산방지용 안전필름을 부착한 사례처럼, 안전·방범 목적의 필름 부착 시공도 유리 표면 필름 장식·보호 작업의 한 갈래로 다뤄진다.[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