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기조작원

자동 시유기를 운전·조작하며, 그 목적은 성형된 기물에 대한 유약 도포이다.

시유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시유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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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시유에 쓰이는 혼합물은 물에 섞은 것으로, 유리 성분 많은 흙·융제(흙을 쉽게 녹임)·발색제(색을 냄) 등으로 이루어진다. 시유 과정은 자기를 혼합물 속에 담가 그 표면에 혼합물이 고르게 입혀지도록 하는 것이다. 시유할 성형물의 수량·색·형태·종류를 작업지시서에 맞춰 확인한다.
  • ▶ 수량과 색을 기준으로 유약의 양을 계량하고 난 뒤, 그 유약을 시유기의 혼합탱크에 넣는다.
  • ▶ 시유기의 호퍼(Hopper: 분립체 저장·공급장치)에 유약을 저장하기에 앞서, 유약이 균일하게 혼합되도록 시유기의 혼합탱크를 가동한다.
  • ▶ 시유기의 이송컨베이어나 분무장치가 작동하는 상태를 점검한다.
  • ▶ 시유기의 분사량·압력을 성형물에 맞게 적정 수준으로 조절한다.
  • ▶ 성형품을 하나씩 시유대에 올려놓기에 앞서, 컨베이어에 부착된 시유대를 가동해서 이동시킨다.
  • ▶ 시유기를 작동하여 시유한다.
  • ▶ 육안으로 균일하게 시유되는지 살피면서, 유약이 성형품에 시유되어 건조되는 과정을 주시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한국도자재단은 유해물질 용출검사·소지유약 화학성분 분석 등 7가지 항목의 도자시험분석을 요장(窯場)당 연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해, 발급된 성적서가 수출 통관 등에도 쓰일 수 있게 하고 있다.[1] 경기도에는 등록된 요장만 1,127곳에 이를 정도로 도자 생산 기반이 남아 있어, 시유·소성 등 공정 인력의 최소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 다만 한국도자기 같은 대형 생산업체가 자동검사·자동화 설비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단순 반복 공정 인력보다는 설비를 다룰 줄 아는 숙련 인력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해지는 흐름이다.[3] 한국도자재단이 광주·여주·이천 등 3개 시에서 도자테마파크를 운영하며 도예인을 지원하는 만큼, 도자 생산 인프라도 이 지역들에 계속 집중될 전망이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시유기조작원은 실내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에 맞춰 정해진 리듬으로 반복 작업을 하는 직종으로, 성형→시유→소성으로 이어지는 공정 순서에 맞춰 근무 시간이 짜인다.[5] 대형 도자기업체의 생산라인은 원료 선별부터 자동검사까지 여러 단계가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에, 한 공정에서 지연이 생기면 시유 공정의 작업량도 함께 늘어나는 편이다.[6]

사회적 기여

이천처럼 도자산업이 지역경제의 오랜 축을 이뤄온 곳에서는 시유기조작원 같은 생산 인력의 존재가 지역 정체성과도 연결돼, 도자기축제 등을 통해 그 가치가 꾸준히 조명된다.[7] 한국도자재단이 도자제품 안전성을 위한 시험분석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것도, 시유 공정을 거친 제품의 품질과 안전이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8]

여담

  • •

    유약은 세라믹 표면에 입히는 유리질 코팅으로, 도자기를 물에 스며들지 않게 막는 동시에 장식 효과도 낸다. 실리카에 나트륨·칼륨·칼슘 산화물을 섞고 알루미나를 더해 견고하게 만드는 방식이 기원전 4천년경부터 이어져 왔다.[9] 이천도자기축제에서는 매년 20명의 도예 명장이 하루 6명씩 돌아가며 물레를 돌리고 문양을 새기는 과정을 공개해, 시유 이전 단계인 성형·조형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10] 현재 활동 중인 한국 도자명장 17명 가운데 8명이 이천에 거주할 만큼, 이천은 40년 넘게 한국 도자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11] 한국도자기는 1974년 국내 최초로 자동 분류기를 도입한 이래 자동화 설비를 늘려 왔고, 현재는 원료의 40% 이상을 자체 개발한 소재로 쓴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