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드럼조작원

원피를 육질에서 가죽으로 가공하기 위해 여러 공정의 회전 드럼통을 조작한다.

회전드럼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회전드럼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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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생산할 원피의 종류에 따라 작업지시서를 확인하고 물의 온도, 가동시간, 약품의 종류 등을 숙지한다.
  • ▶ 수세(Soaking), 석회(Liming), 탈회(Deliming), 유제(Tanning), 염색(Dyeing), 무두질(Milling), 광택(Polishing)공정에서 해당 작업지시서에 따라 각종 약품을 계량한다.
  • ▶ 드럼통에 처방된 약품과 가죽을 넣는다.
  • ▶ 드럼통의 온·냉수 스위치를 조절하여 지정온도의 물을 채운다.
  • ▶ 온도계로 온도를 확인한다.
  • ▶ 드럼통의 문을 닫는다.
  • ▶ 드럼통의 시간 스위치를 조작하고 드럼통을 회전시킨다.
  • ▶ 일정 시간이 지나면 드럼통 문을 열고 약품을 배출한다.
  • ▶ 드럼통에서 가죽을 꺼내어 걸대 위에 걸어 놓는다.

작업강도

힘든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한국신발산업협회가 정리한 산업동향 자료를 보면 가죽·신발 제조업의 국내시장규모는 2000년 3조 9940억에서 2019년 15조 3350억으로 성장했다.[1] 회전드럼조작원이 일하는 제혁 사업장은 이 시장에 소재를 대는 곳들로, 조광피혁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에 본사를 두고 신발·가방·핸드백용 가죽과 자동차 시트 피혁, 가구용 가죽을 만든다.[2] 자동차 내장재 쪽에서는 1976년 설립된 유니켐이 50여 년간 자동차 내장재용 가죽을 생산하며 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에 소재를 공급해 왔다.[3] 한편 크롬 탄닝을 대체할 폴리머계·폴리페놀계·폴리레진계 유제를 개발해 제혁 공정에 적용하고 혁의 물성과 함께 크롬·총질소·COD·SS 등 환경영향을 평가한 청정 제혁 기초연구도 발표됐다.[4] 드럼 앞에서 다루는 약품과 배합표가 바뀌어 가는 흐름인 셈이라, 새 유제와 배수 관리 방식을 익히는 일이 이 직업의 다음 과제가 된다.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드럼 작업은 물과 약품을 계속 다루는 습식 공정이라 작업장이 젖어 있고 냄새가 따라붙는다. 산업안전 분야 연구는 악취 물질이 주로 피혁공장, 화학공장, 유지공장, 슬러지처리장 등에서 발생한다고 정리한다.[5] 준비 공정에는 강알칼리성 약품으로 원피의 털과 표피층, 섬유간 수용성 단백질과 지방을 용출시키는 작업이 들어간다.[6] 냄새와 약품을 함께 다루는 환경이라 보호구 착용과 환기 관리가 일상 업무에 붙는다. 시간 배분도 이 일의 리듬을 만든다 — 특허에 적힌 공정 예에서는 드럼을 약 45분-1시간 돌린 뒤 멈추고 pH를 확인하며, 이어 30분 동안 매 15분 중 약 5분씩만 다시 돌린다.[7] 돌아가는 동안과 멈춘 동안이 번갈아 오는 구조라, 여러 드럼의 공정 시간을 겹쳐 두고 관리하는 감각이 필요하다.

사회적 기여

제혁은 물과 약품을 많이 쓰는 공정이라 배출을 줄이는 일이 곧 사회적 과제가 된다. 크롬 탄닝을 대체할 환경친화적 유제 공정 처리제를 개발해 제혁 공정에 적용하고, 혁의 물리적 특성과 함께 크롬·총질소·COD·SS 등의 환경영향평가로 제혁 공정의 청정화를 다룬 기초연구가 그 사례다.[8] 산업 현장에서도 폐기물 제로화를 내걸고 자원 재활용 프로세스로 총 폐기물을 80% 이상 줄였다고 밝히는 업체가 있으며, 공정에서 나온 잔여물은 동물성 지방이나 비료로, 원피조각은 콜라겐 산업 원료로 돌린다.[9] 드럼 앞에서 약품 계량과 배수 시점을 정확히 지키는 일은 이런 흐름의 가장 앞단에 놓인다.

관련 영상

여담

  • •

    크롬 무두질은 크롬이라는 금속이 포함된 염료를 무두질이 필요한 가죽들과 섞고 대형 세탁기와 같은 기계 내부에서 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0]

  • •

    한 제혁 특허는 하이드를 다루는 설비를 '122×244㎝의 회전하는 하이드처리용 목재 회전드럼'이라고 적어 두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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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제혁의 2회분 공정은 작업자가 6가 크롬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1회분 공정이 주로 사용된다.[12]

  • •

    가죽 생산 부산물은 버려지지 않는다 — 공정에서 나온 잔여물은 동물성 지방이나 비료로 가공되고 원피조각은 콜라겐 산업의 원료로 쓰인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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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공정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청정 제혁 공정에 이용하는 연구가 2001년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피혁가공연구팀에서 발표되기도 했다.[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