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선원

섬유의 특성, 등급, 질 등 원면의 품질과 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에 따라 면을 분류한다.

품선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품선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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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원면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다래(목화의 덜 익은 열매), 씨, 가지, 모래, 먼지, 잎, 넵(Nep)등의 불순물의 비율을 육안으로 검사한다.
  • ▶ 원면에서 일정량의 섬유를 뽑아 장방형 형태로 만들어 검은 바탕의 측정대에 놓고, 면 등급원칙에 따라 길이를 측정한다.
  • ▶ 서로 연결된 섬유의 질, 섬유소의 적합성, 검사결과 등을 보면서 등급, 섬유길이 및 특성을 결정하고 등급기준에 따라 섬유를 분류한다.
  • ▶ 섬유의 꼬임이나 매끄러움을 확인하기 위해 현미경으로 섬유질을 검사하기도 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시각

커리어 전망

원면은 산지에 따라 꼬임과 단면 형태가 달라 정련·표백 등 전처리 조건에 따라 염색성에도 차이가 나타나므로, 품선 단계에서 산지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후공정의 품질을 좌우한다.[1] 원면의 특성은 방적 후 실에 생기는 잔털에도 영향을 미쳐, 정확한 등급 판정이 실 품질 관리의 출발점이 된다.[2] 미국에서는 생산되는 모든 면화 베일을 등급기관이 검사해 유통 근거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3] 이 나라의 원면 표준은 국제협정을 통해 국제표준으로 격상되어 여러 나라의 원면 등급기관이 공통 기준으로 참고하고 있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품선원은 방적공장이나 원면 도매업체의 검사실에서 주로 낮 시간대에 근무하며, 야간 교대 근무는 드문 편이다. 원면 등급 검사는 미국 등 해외에서도 별도의 전담 시설에서 이뤄지는 업무로, 국내 역시 검사실이라는 별도 공간에서 진행된다.[5] 원면 입고 물량에 따라 하루 작업량이 달라지고, 성수기에는 검사 건수가 늘어 업무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사회적 기여

품선원의 등급 판정은 방적사와 직물 품질을 좌우해 섬유산업 제품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 원면 유통에서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 구매가를 깎는 갈등이 있었던 만큼, 공정한 등급 검사는 지금도 생산자와 구매자 간 신뢰를 지키는 장치로 기능한다.[6]

여담

  • •

    원면의 당분 성분이 실 끊김이나 기계 오염을 일으키는 점착성 불량은 한국 KOTITI시험연구원이 개발한 색채반응 검출법이 국제표준(ISO 12027)으로 등록되며 세계 최초로 공식 평가기준이 마련됐다.[7]

  • •

    문익점은 원나라에서 귀국하며 목화씨를 붓통에 숨겨 들여와 산청군 단성면에서 처음 재배에 성공했고, 이 재배법은 100년이 안 되어 전국에 널리 보급되었다.[8]

  • •

    문익점이 최초로 목화를 재배한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의 밭은 산청 목면시배유지라는 이름으로 사적으로 지정되어 지금도 해마다 목화를 심어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9]

  • •

    일제는 1930년대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눠 남부에는 면화를, 북부에는 양모 생산을 강제하는 남면북양 정책을 펼쳤으나 기후 등 여건 미비로 목표 생산량을 채우지 못했다.[10]

  • •

    조선총독부는 면화 재배를 강요하며 생산된 면화를 공출제도로 전량 사들이고 숨긴 면화까지 수색했으며, 수매업자들이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 구매가를 깎는 일도 벌어졌다.[11]

  • •

    오늘날 미국은 원면의 색상·이물질·섬유장 등 품질 항목을 고속계측장비(HVI)로 측정해 산지별·등급별 통계를 매년 도표로 작성해 공개한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