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압성형기조작원

컵, 병, 재떨이 등의 단순한 형상의 유리제품의 성형을 위해 수동 가압성형기를 조작한다.

유리가압성형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유리가압성형기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유리성형기조작원유리압연기조작원곡유리제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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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작업지시서에 따라 성형물의 규격과 모양 등을 확인한다.
  • 성형할 기물에 맞는 금형 및 몰드(Mold)를 성형기에 설치한다.
  • 가압성형기를 예열한다.
  • 용해로에서 용융된 유리를 철봉 끝에 찍어내어 성형작업대로 운반한다.
  • 몰드 안의 캐비티(Cavaty:구멍)에 유리물을 가위로 잘라 떨어뜨린다.
  • 성형기의 가압 핸들을 내려 유리 용융물이 유동상태로 되어 캐비티 안에 골고루 퍼지도록 압착성형한다.
  • 적당한 경화시간 이후 몰드의 윗부분을 분리하고 성형된 유리기물을 집게로 떼어낸다.
  • 기물의 형태나 필요에 따라 일차 성형된 기물을 이차 성형기에 넣어 반복해서 성형하기도 한다.
  • 성형물을 검사하고 이상이 없으면 다음 공정으로 이송한다.
  • 성형기의 몰드에 스프레이로 이형제를 뿌려주기도 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판유리·유리용기 등 범용 유리제품 분야는 자동화·수입 대체로 국내 생산과 고용이 축소되는 추세이나, 유리섬유 등 고부가 소재 분야는 성장하고 있어 산업 내 명암이 엇갈린다. 2018~2022년 국내 유리산업 종사자는 22,767명에서 20,583명으로 10% 줄었는데, 유리섬유 종사자만 466명 늘어난 반면 판유리·유리용기·디스플레이 유리 종사자는 모두 감소했다.[1] KS 품질인증을 받은 강화유리 생산업체는 전국 173개사로 수도권(81개사)에 절반 가까이 몰려 있어, 가압성형 등 범용 유리 성형 공정 인력 수요는 기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유지될 전망이다.[2] 니켈-텅스텐 합금 이형박막처럼 금형 수명을 늘리는 신기술이 이미 도입돼 있다.[3] 이리듐-레늄 경사조성 코팅처럼 유지보수 주기를 늘리는 기술도 상용화돼, 향후에는 소품종 대량생산형 성형공보다 정밀 금형관리 역량을 갖춘 숙련공 수요가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은 녹인 유리로 유리제품을 성형하는 장소를 고열작업으로 분류해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어, 가압성형기조작원은 고온의 용융유리와 예열된 금형을 다루는 근무 특성상 정기적인 휴식·수분 보충이 제도적으로 요구된다.[5] 삼광글라스 논산공장처럼 하루 25만 개 이상의 물량을 소화하는 대형 생산라인에서는 설비를 쉼 없이 가동해야 하므로, 성형-서랭 공정이 끊기지 않도록 인력이 교대로 투입되는 근무 형태가 일반적이다.[6] 고용노동부도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자율점검표와 온열질환예방지침을 배포해 현장 노사가 고온 작업장의 특성에 맞는 예방 조치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7]

사회적 기여

국내 유리 생산은 KCC글라스처럼 6개 공장을 운영하는 대기업 계열 생산거점 중심으로 편성돼 있어, 가압성형기조작원 다수가 이런 대형 사업장에 소속돼 근무한다.[8] 국내 유리 생산업체는 수도권에 81개사가 몰려 있는 등 지역 편중이 뚜렷하며, 지방 소재 공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사업체가 지역 물량을 담당한다.[9] 고열·고중량 작업 특성상 신체적 부담이 크다는 인식이 있지만,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고열작업에 대한 보호구·휴게 규정이 의무화되면서 근무 환경은 제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10] 안전보건공단도 산업안전포털에 폭염·고열작업 관련 안전보건 자료와 온열질환 예방장비 지원사업 정보를 게시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11]

여담

  • 국내 근대 유리 제조는 1902년 정부가 설립한 국립유리제조소에서 시작됐고, 1957년에는 한국유리공업이 인천에 국내 최초의 현대식 판유리공장을, 해남초자가 영등포에 자동화 병유리공장을 각각 준공하며 산업이 본격화됐다.[12] 국내 유리산업 생산액은 2022년 기준 8조 6,000억원 규모로, 판유리(3조 1,072억원)와 디스플레이 유리(3조 609억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유리섬유(1조 462억원) 분야만 종사자 수가 늘어난 반면 판유리·유리용기 분야는 인력이 줄어드는 추세다.[13] 삼광글라스(SGC솔루션)의 충남 논산 공장은 16.5만㎡(약 5만 평) 규모로 조성돼 논산산업단지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14] 이 공장은 유리 밀폐용기를 하루 25만 개 이상 찍어내며 매달 컨테이너 100개 분량을 세계 90여 개국에 수출한다.[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