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용융로조작원

소량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도가니용융로를 운전·조작하거나, 특수한 용도 혹은 조성을 지닌 유리원료를 용융하는 직업이다.

도가니용융로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도가니용융로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도가니용융로유리용융파유리유리제조내열도가니고온작업

직업 상세 정보 탭

방향키로 탭을 이동하고 Enter 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Home/End 키로 처음과 마지막 탭으로 이동합니다.

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용융로가 서서히 가열되게끔, 용융로의 버너를 점화한 다음 불꽃 세기를 맞춘다.
  • ▶ 사용한 적 없는 새 도가니는 쓰기 전에 미리 예열해 두어, 사용 중 균열·파손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 ▶ 가마가 적정 온도에 이르렀을 때는 버너 불꽃을 세게 조절해 유리용융 온도까지 올린다.
  • ▶ 소량의 파유리를 가열된 도가니에 먼저 투입하고, 뒤이어 파유리를 더 넣되 그 양은 용융된 파유리가 바닥을 골고루 적실 정도로 한다.
  • ▶ 도가니 안으로 유리원료를 넣는 투입 작업은 삽으로 한다.
  • ▶ 원료가 용융된 뒤에는 쇠막대로 용융유리를 찍어낸다. 이때 쇠막대에서 떨어지는 유리물이 어떤 상태인지 관찰하고, 이를 통해 용융되지 않은 원료입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 ▶ 먼저 넣은 유리가 완전히 녹아 용융되면, 용해정량이 되도록 유리원료를 더 투입한다.
  • ▶ 원료를 모두 넣고 나면 기포가 없어질 때까지 용융된 유리물에 열을 가하는 청정작업에 들어간다.
  • ▶ 성형에 적합한 점도를 얻기 위해, 청정을 마쳐 유리가 균질해지면 서서히 식힌다.

작업강도

힘든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유리 및 유리제품 제조업은 용해로 등 초기 시설투자·감가상각 비중이 높고 조업도 조절이 어려운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소다회·규사 등 원료 수입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 민감하다.[1] 국내 판유리 시장은 KCC글라스와 LX하우시스(한국유리공업 인수)가 양강 구도를 이루는 등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2]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노후 용해로의 환경설비 투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3] 파손률이 높고 중량 대비 가격이 낮아 내수 중심 산업 구조가 유지되는 만큼, 소량·특수유리 생산을 담당하는 도가니용융로조작원의 수요는 안정적인 편이나 설비 자동화가 진전되면서 단순 조작 인력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지수

보통 이하

사회적 기여도

보통

워라밸

도가니용융로조작원은 고온 환경과 금속·유리 흄, 소음이 상존하는 작업장에서 일한다. 교대 근무(주·야 2교대 또는 3교대)가 일반적이며, 생산 일정에 따라 연장 근무가 발생하기도 한다. 고열 작업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 정한 안전조치 대상으로, 용융유리 누출·화상·유해가스 흡입 등 위험이 높아 방호복·방열 장갑·방진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4]

사회적 기여

도가니용융로조작원이 생산하는 특수유리는 광학렌즈·크리스털 제품은 물론, 강화유리 같은 안전유리의 원료로도 쓰인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강도가 5~10배 높고 깨져도 파편이 인체에 위해를 덜 가하도록 설계돼 자동차·건축 분야의 안전에 기여한다.[5] 도가니용융로조작원은 이런 고품질 유리 소재를 생산 최전선에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임금 정보

도가니용융로조작원의 연봉은 경력과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초임 기준 연 2,80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하여 숙련 조작원은 연 3,500만~4,000만 원 수준을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교대 근무 수당, 위험수당 등 제수당이 포함되면 실수령액이 높아질 수 있다.[6]

여담

  • •

    1950~60년대 한국 유리산업 초기에는 근대적 기계설비를 갖춘 공장이 드물어 소형 도가니가마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1957년 한국유리공업이 풀콜방식의 현대식 판유리공장을 인천에 준공하며 판유리 생산은 대형 연속식 설비로 전환됐지만, 도가니로는 오늘날에도 소량·고순도 특수유리 생산에 쓰인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