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견원

건견장에서 운반된 고치를 선별해서 불량고치를 제거하고 견질을 균등하게 하기 위해 고치의 형태나 대소를 분류한다.

선견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선견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선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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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채광장치를 통해 고치를 투시하여 죽은 고치를 골라낸다.
  • 견립 선별기 또는 선견기를 사용하여 고치의 대소를 분류한다.
  • 일일 작업량을 기록하고 주변을 청결히 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국내 양잠업은 합성섬유·저가 수입 견사에 밀려 지속적으로 축소되어 왔으며, 선견원이 근무할 수 있는 민간 제사 공장은 사실상 소멸 단계에 있다.[1] 반면 경상북도는 잠사곤충사업장 부지에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를 조성하는 등 전통 잠사업을 곤충·천연물 기반 그린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2] 농촌진흥청은 누에 유전자원 335개 계통을 보전하며 기능성·의료용 소재 개발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선견원은 제사 공장 등 실내에서 채광기·선별기를 이용해 근무하며, 자동조사기 도입 이후 제사 전 과정이 상당 부분 자동화돼 작업 강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4] 다만 국내 제사 공장이 사실상 소수 공공시설로 축소되면서, 근무 가능한 사업장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다.[5]

사회적 기여

선견원이 담당하는 고치 선별은 명주 원사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전통 견직물 생산의 기초 원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6]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처럼 공공기관이 고치 수매·선견·제사 공정을 유지함으로써, 소멸 위기의 전통 양잠·제사 산업 기반과 관련 고용을 지역 차원에서 지탱하고 있다.[7] 누에고치 소재의 의료·화장품 활용 확대는 선견·제사 공정의 사회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8]

여담

  • 명주는 누에고치를 끓는 물에 넣어 실을 풀어내는 제사(製絲)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평직 견직물로, 완성된 한 필의 길이는 약 20m, 너비는 35~40cm 정도다.[9] 상주는 조선시대부터 '명주의 고장'으로 이름났고 1943년 연간 누에고치 생산량이 7,000만 톤을 넘겼으나, 1980년대 이후 합성섬유·중국산 수입 확대로 쇠퇴해 현재 상주 양잠농가는 73가구, 경상북도 생산량의 31% 수준에 그친다.[10] 누에고치는 최근 실크 비누·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