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정제업관리자

원유를 정제하여 각종 석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석유정제업관리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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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원유를 정제하여 화합물의 원제, LPG, 연료유, 윤활유 및 그리스(Grease:기계의 마찰 부분에 쓰는 끈적끈적한 윤활유) 등의 석유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생산계획을 수립한다.
  • 생산계획에 따른 생산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 원자재 조달을 관리한다.
  • 작업원(Operator)을 배치하고, 작업활동을 감독 및 조정한다.
  • 공정 중간 및 최종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의뢰한다.
  • 산업안전보건 및 환경 관련 규정의 준수를 위한 제반 활동을 수행한다.
  • 최적의 공정조건을 수립하기 위한 제품품질과 공정조건의 비교분석을 실시하며, 제품수율과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공정개선업무를 수행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외

커리어 전망

한국은 하루 정제능력이 세계 6위권에 달하는 정유 강국으로, 정유업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이 차지할 만큼 산업 규모가 크다.[1] 다만 최근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재도약을 위해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능력을 270만~370만 톤 줄이는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어, 기초 화학 부문의 구조조정이 정유업계 생산관리 인력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2] 반면 세계적으로 정제설비 여유가 줄면서 한국 정유사들이 국제 석유제품 수급을 조절하는 스윙 프로듀서 역할을 맡게 돼, 고도화 설비를 갖춘 정유공장의 생산 관리 중요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3] HD현대오일뱅크가 노후 설비 교체에 수천억 원을 지속 투자하는 것처럼, 안정적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가 이어지는 한 관련 관리 인력 수요도 유지될 전망이다.[4] 1964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를 포함해 국내 4개 정유사 체제가 수십 년째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정유업계 생산관리 직무 자체의 존속성은 높은 편이다.[5]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정유공장은 24시간 연속 가동되기 때문에 생산관리자는 교대 근무 체계 속에서 생산계획과 품질검사, 작업원 배치를 관리한다.[6]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은 AI 비파괴검사와 로봇개·드론 같은 자동화 장비를 도입해 현장 인력의 위험 작업을 줄이는 스마트플랜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7] GS칼텍스도 여수산단에서 설비 통합관리, 공정 최적화, 안전·환경 분야에 걸쳐 100건 이상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 관리 방식을 바꿔가고 있다.[8]

사회적 기여

정유공장은 유해·위험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사업장으로 분류돼 공정안전보고서(PSM) 작성과 심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관리자는 화재·폭발·누출 같은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직접적인 책임을 진다.[9] 한국RC협의회의 책임관리제(Responsible Care)처럼 기업이 자발적으로 환경·안전·보건 기준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국제적 활동에 정유·화학업계가 동참하고 있다.[10] 정부도 정유업체가 4~5년 주기로 실시하는 대정비 기간을 화학사고 위험이 큰 시기로 보고 환경부·고용노동부 합동 안전점검을 상시화하고 있어, 생산관리자의 안전 관리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도 커지고 있다.[11]

여담

  • 정유공장은 상압증류공정(CDU)으로 원유를 LPG·납사·등유·경유·중유 등으로 1차 분리한 뒤, 수첨분해·열분해·유동층접촉분해 같은 고도화 공정을 거쳐 부가가치가 낮은 중질유를 휘발유·올레핀 같은 경질 제품으로 다시 분해한다.[12]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여수산단은 1979년 호남석유화학 시절 완공된 공장에서 출발해 지금은 고밀도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대형 콤플렉스로 성장했다.[13] 정유설비는 24시간 연속 가동되는 특성상 한 설비의 기술적 문제만으로도 하루 수만 배럴 단위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14] 이 때문에 HD현대오일뱅크는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노후 설비를 선제적으로 교체하는 '안티에이징 프로젝트'에 나서, 비상 가동정지 건수를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였다.[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