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매개치유사

개, 고양이, 말, 새 등 도우미 동물들을 통해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동물과 상호작용을 하며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기능을 회복하고 심신의 재활 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물매개치유사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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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내담자와 상담하여 신체발달, 언어발달, 신변처리, 건강상태, 사회성, 주변 관계, 동물에 대한 반응 등을 파악하고 상담기록을 작성한다.
  • 치료목표, 횟수, 기간, 도우미 동물 등을 고려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 동물과 산책하기, 동물과 대화하기, 동물에게 자신의 비밀 말하기, 동물 안아주기, 쓰다듬기, 빗질하기, 훈련시키기, 동물 흉내내기, 동물과 놀이하기, 동물 목욕시키기, 동물에게 명령하기, 먹이주기, 동물의 감정표현 관찰하기, 동물의 행동 설명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 치료방법 및 반응, 치료내용, 치료사의 의견 등을 기록하고 평가한다.
  • 치료 도우미 동물을 훈련하고 필요할 경우 치료동물을 임대하거나 분양하고 훈련 및 관리를 지원하기도 한다.
  • 복지관, 보육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외

커리어 전망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동물매개치료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 다만 자격 기준이 표준화되지 않아 기관마다 요구 자격이 상이하고, 전문직 채용보다는 프리랜서 프로그램 운영자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고용 안정성은 낮은 편이다 .[2] 동물매개치료가 노인의 건강 회복과 인지기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확산되면서 노인복지시설과 병원의 프로그램 도입이 늘고 있다 .[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동물매개치유사는 복지관, 노인요양원, 병원 재활센터, 학교, 교정시설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문형 근무가 많다 .[4] 치료도우미동물 동반 이동이 필수라 이동 부담이 있으며, 회기 준비와 사후 기록 작업이 빈번하다. 치료 과정에서 내담자의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특성상 감정 소진(burn-out)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슈퍼비전 참여가 권장된다 .[5] 치매 환자와의 동물매개치료 회기에서는 내담자의 행동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진행해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6] 국내 동물매개심리치료사가 특수학교·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아동·노인·정신질환자 대상으로 실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현장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7]

사회적 기여

동물매개치유사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8] 치매 노인, 발달장애 아동, 정서적 트라우마를 겪는 청소년, 교정 대상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심리·신체 재활에 직접 기여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의가 크다 .[9] 한 회기에서 내담자가 동물과 눈을 맞추며 처음으로 웃는 순간, 말을 거의 않던 자폐 아동이 치료도우미 개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등이 직업적 보람으로 자주 언급된다.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치료도우미동물의 스트레스 관리와 복지를 챙기는 이중적 책임을 지닌다 .[10]

여담

  • 동물매개치료(Animal-Assisted Therapy, AAT)는 18세기 영국 요크 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이 동물과 교감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관찰에서 시작되었다 .[11] 한국에서는 2001년 삼성재활승마단 발족, 2002년 삼성 치료도우미견센터 설립을 계기로 본격화되었으며, 2007년 원광대학교에 국내 최초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대학원이 개설되었다 .[12] 치료도우미동물은 선발·훈련·위생·동물복지 4가지 기준을 통과한 개체만 인증받을 수 있으며,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가 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치료에 활용되는 동물은 개가 가장 많고, 고양이·말(승마치료)·기니피그·토끼·물고기 등도 시설 환경에 따라 사용된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