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용융로조작원

유리병·유리관·판유리 같은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려고, 유리용융로조작원은 유리원료를 계속 이어서 넣어 녹이는 설비인 유리용융로를 조작한다.

유리용융로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유리용융로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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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유리원료 중 용융할 것의 양 등을 작업명세서대로 확인한다.
  • ▶ 용융로의 상태, 그리고 포트(Port)에 설치돼 있는 버너의 상태를 작업표준에 맞춰 살핀다.
  • ▶ 용융조에 유리원료가 원료 투입구(Doghouse)를 거쳐 들어가도록 유량조절기를 조정한다.
  • ▶ 버너 연료인 기름이나 가스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유리원료를 가열하며, 용융체 간 물리적 균질화가 되도록 충분히 녹인다.
  • ▶ 미용융물이 남지 않도록 액체상의 유리를 충분히 가열한다.
  • ▶ 용융하는 동안 반응가스가 생겨 액체 속에 만들어진 기포를 없앤다.
  • ▶ 온도조절과 균질화로 생산에 맞는 조건을 유지해, 유리물 성형공정작업이 원활히 이어지게 한다.
  • ▶ 용융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카메라(노 내부 관찰용) 또는 컴퓨터계기판(노 상태 확인용)으로 관찰한다.
  • ▶ 광고온계(Pyrometer)를 이용해 실측을 하기도 하며, 상시 하는 일은 아니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유리 용융 공정은 연속 가동되며 고온 유지에 화석연료를 다량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만큼, 산업계는 친환경 바이오중유 도입으로 용융로 탄소배출을 최대 50% 줄이는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1]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유리·요업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는 Oxy-Gas·Oxy-Hydrogen 연소, 전기·연소 결합형 하이브리드 용융 등을 차세대 감축 기술로 제시했다.[2] 바이오중유 실증연구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1단계로 용융로 탄소배출 50% 저감을 목표로 진행되며 이후 2단계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용융로조작원에게도 새로운 연소·운전 기술 습득이 요구될 전망이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용융로는 연속 가동되는 설비인 만큼 조작원은 교대 근무 체계로 일하며 온도·투입량 등을 상시 점검한다. 3개 생산라인 중 일부만 순환하며 냉간보수에 들어가는 만큼, 보수 기간에는 나머지 라인의 가동 부담이 커져 근무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4] 완성된 유리는 자동차용 안전유리처럼 접합·강화 가공을 거쳐 시야 확보와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을 갖추는 후공정으로 이어지므로, 조작원의 업무는 전체 생산 공정의 앞단에 위치한다.[5]

사회적 기여

인도네시아 바탕공장 화입식처럼 해외 신규 공장의 용융로 점화 행사에는 현지 정부 관계자가 함께 참석하기도 해, 대형 프로젝트 완공 시점에는 국내외 관계자와의 교류 기회도 생긴다.[6] 국내에서는 로이유리 같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내구성·단열성 시험 결과를 놓고 품질 부서와 소통하며 생산 조건을 조율하는 협업이 이뤄진다.[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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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판유리 산업의 뿌리인 한국유리공업(현 LX글라스) 군산공장은 1982년 5월 1공장을 준공하고 1986년과 1990년에 걸쳐 제2·3공장을 증설하며 규모를 키웠다.[8] 1987년 첫 생산을 시작한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이후 로이(Low-E)유리와 극박형 자동차 유리, 솔라 유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유일의 판유리 제조업체로서 입지를 다졌다.[9] 2024년 완공된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바탕공장은 하루 최대 1,200톤을 생산할 수 있어, 123층 롯데월드타워 외벽 전체를 하루 만에 덮을 수 있는 규모로 비유되기도 했다.[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