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디렉터

아티스트나 디자이너의 그림이 덧입혀진 기존 장난감, 또는 디자인이 일부 변형된 장난감을 아트토이라 하며, 이 아트토이의 제작 사업을 기획·추진하는 직업이다.

아트토이디렉터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아트토이디렉터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아트토이디렉터전문 디자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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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잡지·웹진 등을 훑어보며 자료를 모으는 한편, 아트토이 개발 대상으로 삼을 아이템도 구상한다.
  • ▶ 의뢰를 받아 진행하는 고객 작업이라면 고객과 협의해 기획서를 쓰기도 한다.
  • ▶ 콘셉트를 설정한 뒤, 입체형 플랫폼 토이(Platform Toy) 위에 다양한 작가들이 각자 그림을 그리도록 작가들의 그림 작업을 기획·추진한다.
  • ▶ 디자인을 가상으로 입혀 보는 일도 하는데, 이때는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쓴다.
  • ▶ 아트토이를 제작해 줄 공장을 섭외하는 일도 한다.
  • ▶ 제품이 생산되면 홈페이지·블로그·보도자료 등을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선다.
  • ▶ 전시회를 기획하기도 한다.
  • ▶ 콘셉트를 브랜드화하기도 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손사용, 시각

커리어 전망

중국 아트토이 시장은 2020년 229억 위안에서 2024년 764억 위안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커졌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3.8% 성장하며 세계 평균 성장률의 두 배에 가까운 속도를 보였다.[1] 국내 전통 완구 시장은 2024년 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오히려 소폭 줄었지만, 인형·수집형 굿즈 카테고리만 17% 성장하며 '놀이 중심'에서 '수집·취미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2] 한국콘텐츠진흥원 집계로도 국내 키덜트 시장은 2014년 5천억원대에서 2020년 1조6천억원으로 6년 만에 3배 넘게 성장했으며, 장기적으로 11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3] 유통 채널도 대형마트 중심에서 벗어나 2024년 한 해에만 전국에서 1,713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등 체험형 매장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 아트토이디렉터가 기획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4]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아트토이디렉터는 작가 컨택, 콘셉트 회의, 공장 생산 일정, 전시·홍보 일정이 동시에 맞물려 돌아가는 만큼 마감이 몰리는 시기에는 업무 강도가 높아진다. 시장 동향과 라이선스 통계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매년 발간하는 캐릭터 산업백서 같은 자료를 참고하는데, 이 백서는 300쪽이 넘는 분량으로 시장 규모·라이선스 현황을 정리해 기획 실무의 기초자료로 쓰인다.[5] 백서는 국내외 산업 동향과 창작·노동 환경, 소비자 콘텐츠 이용 조사, 해외 주요국 시장 분석까지 4부로 구성돼 있어, 신제품 콘셉트를 잡을 때 참고 범위가 넓다.[6] 아트토이가 안전인증대상 어린이제품에 해당하면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제조업자가 출고 전에 모델별로 안전인증기관의 안전인증(제품검사·공장심사)을 받아야 하므로, 공장 섭외와 생산 일정을 짤 때 이 절차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7]

사회적 기여

아트토이디렉터는 작가·제작 공장·유통 파트너 등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주체들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대표 아트토이 스튜디오는 소량 생산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협업 제안이 오면 브랜드가 자신들과 협업하려는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는지를 먼저 살핀다고 밝힌 바 있어, 파트너 선정 단계에서부터 브랜드 철학과의 궁합을 따지는 소통이 중요하다.[8]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처럼 완구·캐릭터·패션 등 여러 업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는 아트토이디렉터에게 신규 파트너와 유통 채널을 발굴하는 주요 네트워킹 창구가 된다.[9] 백화점·유통사의 팝업스토어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24년 전체 팝업스토어의 절반 이상이 유통사 주도로 열렸는데, 이런 흐름 속에서 아트토이디렉터는 유통사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전시 공간과 노출 시기를 조율하는 소통 역할도 맡는다.[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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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설립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은 국내 아트토이디렉터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스튜디오는 나이키·삼성·롯데 등 굵직한 브랜드와 잇따라 협업하며 그래픽·제품·영상 디자인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했다.[11] 롯데주류는 스티키몬스터랩과 손잡고 캐릭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페트 용기에 소주 '처음처럼'을 담아 홍대 팝업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했는데, 캐릭터 디자인을 패키지에 직접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 소개됐다.[12]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도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해 '앱솔루트 그라운드' 팝업을 열고 한정판 칵테일을 선보이는 등, 아트토이 브랜드와의 협업은 주류·패션·식품업계로 폭넓게 확산돼 왔다.[13] 중국에서는 팝마트가 아트토이 산업을 대량생산 체계로 끌어올리며 2015~2018년 사이 컬렉터 수가 3.3배로 늘었고, 소비층의 중심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로 분석된다.[14] 업계에서는 이런 예술가-기업 협업을 통해 브랜드는 창작자의 감성을 얻고 작가는 대중적 인지도와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상호보완 관계로 설명하지만, 상업성이 과해지면 작품의 예술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