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검사원

제조된 브라운관의 막, 내압, 패널(panel), 펀넬(funnel), 외관 등을 검사한다.

브라운관검사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브라운관검사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TV브라운관검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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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제조된 브라운관에 소켓을 삽입한다.
  • 정확한 검사를 하기 위하여 약품을 묻힌 가제로 패널면을 깨끗이 닦는다.브라운관에 이물질이 있는지 검사하고 적색·녹색·청색의 색상의 고름을 확인한다.
  • 넥(neck)부위의 이상발광 상태를 검사하고 불량이 검출되면 스티커로 표시한다.
  • 패널 부위의 상처나 찍힘이 있는지 검사하고 면보호테이프를 부착하고 진공도를 검사한다.
  • 외관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고 불량여부를 판정한다.
  • 불량으로 판정된 제품을 폐품과 재생으로 구분하여 관련 부서로 이동시킨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국내 브라운관 생산은 오리온전기가 2003년 부도 이후 2005년 청산되며 1,250여 명이 일자리를 잃은 데 이어, 삼성코닝정밀유리도 2006년 수원사업장의 브라운관 유리 생산을 중단하는 등 2000년대 중반 이후 사실상 소멸 단계에 접어들었다 .[1] 국내에서 처리해야 할 폐브라운관 TV가 약 1,000만 대, 월평균 1,500톤에 달할 만큼 그동안의 생산 규모는 컸지만, 신규 채용은 사실상 발생하지 않는 사양 직종이 됐다 .[2] 다만 전자부품 제조업체 재직자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의 재교육 과정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 등 인접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 .[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브라운관 제조사인 오리온전기는 한때 구미공단에서 몇 안 되는 흑자 대기업 계열사로 꼽혔으나, 해외 투기자본에 인수된 뒤 사업부가 분할·매각되며 1,250여 명이 한꺼번에 실직하는 등 산업 자체의 고용 안정성은 낮았다 .[4] 협력업체 60여 곳 대부분이 폐업하면서 검사 인력을 포함한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연쇄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 .[5] 현재 남아있는 전자부품 제조업 사업장은 재직자에게 4차 산업 전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검사 직무의 전환 배치를 지원하기도 한다 .[6]

사회적 기여

브라운관은 한 세기 가까이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니터의 표준 디스플레이로 쓰이며 한국 전자산업 성장을 이끈 핵심 부품이었고, 검사원은 그 품질을 최종적으로 보증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7] 그러나 2000년대 중반 LCD·OLED로 기술이 전환되면서 브라운관 산업 자체가 소멸돼 이제는 산업 역사 속 직종으로만 남게 됐다 .[8] 최근에는 폐브라운관 TV를 예술적·기술적으로 재해석하는 레트로 문화가 확산되며 브라운관이 새로운 방식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9]

여담

  • 브라운관은 1897년 독일 물리학자 카를 페르디난트 브라운이 진공관 속 음극선이 형광체에 부딪혀 빛을 내는 현상을 발견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 명명됐으며, 흑백용 전자총 1개짜리 CRT와 컬러 모니터용 전자총 3개짜리 CDT, TV용 저해상도 대형 화소의 CPT로 나뉘어 제품군별로 검사 기준도 달랐다 .[10] 삼성은 1975년 예열 시간을 20~30초에서 5초로 줄인 퀵스타트 브라운관 '이코노'를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해 국내 TV 시장을 석권하기도 했다 .[11] 최근에는 단종된 CRT TV를 수집해 오락실용 고화질 모니터로 개조하는 레트로 게이밍 문화가 형성되면서 브라운관 특유의 화면 감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