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스택컨디셔닝조작원

조립된 연료전지 스택(Stack)을 구성하는 단전지들을 활성화하고, 유기물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컨디셔닝 설비를 운전한다.

연료전지스택컨디셔닝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연료전지스택컨디셔닝조작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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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조립된 연료전지 스택(Stack)의 연료배관과 공기배관에 컨디셔닝(Conditioning) 설비의 배관을 연결시킨다.
  • 운전조건(온도, 압력, 습도 등)을 단계별로 증가시키면서 여러 단전지로 구성된 스택을 활성화하며, 스택 내부의 각종 유기물질 등을 제거한다.
  • 정해진 조건에 도달하면 온도, 습도, 압력을 서서히 감소시킨 뒤 연결된 배관을 제거하고 연료전지 모듈의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 공정으로 이송시킨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발전용 연료전지 산업은 한국남동발전 한 곳의 분당연료전지단지만 해도 2006년 300kW에서 2019년 40MW로 확장되며 스택 생산·운전 인력 수요가 늘어난 대표 사례로 꼽힌다.[1] 두산퓨얼셀은 2025년 1분기 매출이 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늘었지만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132MW에서 45MW로 66% 줄었는데, 이는 인산형(PAFC)에서 고체산화물형(SOFC)으로 주력 스택 기종을 전환하며 영국 세레스파워와 기술협력을 맺고 전북 익산에 1,558억 원을 투자해 50MW 규모 SOFC 셀스택 양산설비를 구축하는 생산라인 재편 과정과 맞물려 있어, 새 스택 기종에 맞춘 컨디셔닝 공정 인력 재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2] 현대모비스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1조 3,216억 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 스택 전용 공장을 신설해 2023년부터 가동을 시작했고, 완성차용 스택 제조·컨디셔닝 분야의 고용 기반이 함께 넓어지고 있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연료전지 스택은 개질기에서 만든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든 뒤 전력변환기로 직류를 교류로 바꾸고 폐열회수장치로 남은 열을 온수·난방에 활용하는 순서로 가동되는데, 컨디셔닝조작원은 이 흐름에 앞서 스택이 설계 조건에 도달하도록 배관을 연결하고 온도·압력·습도를 단계별로 조정하는 실내 설비 앞에서 대부분의 근무 시간을 보낸다.[4] 두산퓨얼셀 익산 제2산단 공장처럼 2만8,452㎡ 규모 부지에 86명 신규 인력이 투입되는 사업장에서는, 컨디셔닝 설비가 늘어선 라인을 오가며 각 스택의 계측값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근무가 이뤄진다.[5] 한국재료연구원이 1.2kW급 스택을 탑재한 무인기로 12시간 넘게 연속 비행 시험을 했던 사례처럼, 스택 관련 설비는 장시간 연속 가동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 교대 근무나 긴 관찰 시간이 뒤따르는 편이다.[6]

사회적 기여

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산업 확산에 대응해 2020년 신재생에너지생산 분야에 연료전지 관련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새로 만들었는데, 이는 스택 컨디셔닝 같은 공정 인력의 양성·채용 지표가 국가 차원에서 정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7] 한국남동발전은 2019년 기준 42.53MW였던 연료전지 사업을 2030년까지 9배인 350MW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그 배경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대응과 도심형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확대를 꼽아, 스택 컨디셔닝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인다.[8]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스택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소버스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새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어, 컨디셔닝 공정의 활용 분야가 발전소를 넘어 모빌리티 쪽으로도 넓어지는 추세다.[9]

여담

  •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상용화는 한국남동발전이 2006년 분당발전본부에 처음 도입한 300kW급 인산형(PAFC) 연료전지에서 시작해 2019년까지 여섯 단계에 걸쳐 총 40MW 규모로 확장됐는데, 특히 3단계(2016년, 5.72MW)에는 세계 최초로 스택을 2단으로 쌓아 올리는 '복층형' 구조가 적용돼 좁은 부지에서도 발전 용량을 늘리는 적층·컨디셔닝 기술의 진전을 보여준다.[10]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코발트를 백금으로 얇게 감싼 '코어-쉘' 촉매를 개발해 100만 사이클의 반복 시험에서도 촉매 활성 면적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스택 활성화 이후 장기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 기술이다.[11] 한국재료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1.2kW급 연료전지 스택을 무인기에 탑재해 755.6km를 12시간 이상 비행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이는 민수용 기준 국내 최장 연료전지 무인기 비행 기록이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