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원

선광·선탄기에서 광물을 분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시약을 조제한다.

시약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시약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시약조제원중액제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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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광물의 종류, 특성에 따라 사용할 시약을 결정하거나 작업표준을 확인한다.
  • 작업표준이나 실험에 얻어진 표준에 따라 천칭, 저울, 탱크 등의 측정기구를 사용하여 시약조제에 사용되는 약품, 재료, 물 등의 무게 및 부피를 측정한다.
  • 측정된 재료를 혼합하기 위하여 혼합탱크에 넣고 일정 시간 교반기를 가동시키거나 기타 혼합장치를 사용한다.
  • 기포제, 포집제, 맥석통제제, 억제제, 촉진제, 중액 등으로 조제된 시약을 피펫으로 견본을 채취하여 규정농도 유지 여부를 검사한다.
  • 혼합·조제된 시약을 펌프를 가동하여 선광·선탄기로 이송한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국내 금광은 전남 가사도광산 등 3곳이 국내 금 생산의 90%를 담당할 정도로 채산성 있는 광산이 손에 꼽히는 반면, 해외에서는 지난해 금 탐사 예산이 전년 대비 11% 늘어나는 등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국내 광물 처리 인력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추세다.[1] 전국 5,475개 휴·폐광산 가운데 3,300개에서 광해가 발생하고 있어, 신규 채굴보다는 광해방지·환경복원 관련 인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다.[2] 다만 정부가 유연탄·동·아연 등 6대 전략광종의 수급 안정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련 원료를 다루는 선광·시약 조제 인력의 최소 수요는 유지될 전망이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시약원은 실내 시약조제실에서 근무하는 직종으로, 선광·선탄기 가동 일정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시약을 조제해 이송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돼 비교적 규칙적인 근무가 가능한 편이다.[4] 다만 국내에는 이 업무가 필요한 가행 광산·선탄장 자체가 많지 않아, 근무지가 광산 소재지로 제한되는 특성이 있다.[5]

사회적 기여

광산이 문을 닫은 뒤에도 광물찌꺼기·수질오염 등 광해가 남기 때문에, 시약원처럼 광물 처리 공정을 다루던 인력의 작업 이력은 광해방지사업에서 중요한 참고 정보가 되기도 한다.[6] 한국지질자원연구원처럼 저품위 광물에서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스마트 선광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이 있어, 전통적인 시약 조제 업무도 점차 디지털 모니터링과 결합되는 흐름 속에 있다.[7]

여담

  • 부유선별에 쓰이는 포집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데, 국내에서 개발된 한 신규 포집제는 기존 제품보다 구리 회수율을 최대 148%까지 끌어올린 사례가 있다.[8] 금·은 광물을 부유선별로 골라낼 때는 송유(파인오일)·크레졸산·폴리프로필렌글리콜 같은 기포제 중 하나를 골라 쓰는데, 기존 잔테이트계 시약보다 금·은 실수율을 각각 6.8%, 4.7% 끌어올린 배합도 개발됐다.[9] 비소가 섞인 황화광물을 처리할 때는 탄산나트륨으로 pH를 8~10으로 맞추고 과산화수소를 산화제로 써서 정광의 비소 함량을 0.8%에서 0.25%까지 낮춘 기술도 있다.[10] 이런 시약 조제 기술이 필요한 국내 금광은 2000년대 들어 명맥만 겨우 유지하는 수준으로, 전국에서 채굴 중인 금광은 단 7곳뿐이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