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복원원

영화필름 보존소를 운영하며 시간이 경과하여 상영이 불가능하거나 영상품질이 떨어진 필름을 원상태에 가깝게 복원한다.

영화복원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영화복원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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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수집된 영화필름 및 부가자료(영화제작기록 노트, 포스터, 홍보물, 스틸자료 등)를 보존 장소에 보관하고 주기적으로 유지·관리한다.
  • 영화필름의 보존주기 및 복원가치와 목적에 따라 복원할 필름을 선정한다.
  • 원본 필름의 품질, 보존한계, 복원비용 등을 고려하여 복원유형(원본 보전을 위한 부분복원, 필름을 필름으로 복제, 복원 결과물의 저장 및 활용 방식)과 복원방법(아날로그 복원, 디지털 복원, 부분 디지털 복원, 손상부분만 복원)을 결정한다.
  • 복원할 필름의 종류, 상태, 필름 캔 위의 정보를 점검한다.
  • 필름의 길이를 측정하고 퍼포레이션(Perforation:영사기의 스프로킷과 핀에 맞물릴 수 있도록 필름 가장자리에 일정한 간격으로 뚫린 구멍)의 훼손상태, 스크래치가 발생한 부분, 인화물질의 농도값, 필름의 수축상태, 필름의 휨상태 등을 측정한다.
  • 기술적으로 복원 가능한 상태인지 검토하고 필요시 외부의 기술지원을 받는다.
  • 영사기 오일이나 곰팡이와 같은 오염물질을 화학용액, 물 등을 이용하여 세척하고 PTR로울러(Particle Transfor Roller:특수 제작된 연질의 폴리우레탄 롤러의 점착성을 이용해 필름의 이물질을 제거)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한다.
  • 퍼포레이션 등 필름의 찢어진 부분을 수작업으로 접착하여 복원한다.
  • 사운드를 체크하고 사운드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보정한다.
  • 복원된 필름을 새 필름에 현상하여 복원된 필름을 만든다.
  • 필요시 영화 후반 편집 작업과 유사한 보정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 영화필름의 부분 또는 전부를 디지털 방식으로 복원하는 경우, 복원할 필름을 프레임 하나씩 디지털로 스캔해서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먼지 제거, 스크래치 복원, 화면떨림 보정, 잡음 제거, 색 보정, 사운드 보정 등의 작업을 진행한 후, 복원된 이미지를 사용하여 최종 파일을 만들고 보관용 필름 또는 상영용 필름, 디지털 시네마 파일, 디지털 콘텐츠 파일을 만든다.

작업강도

가벼운 작업

작업장소

실내

육체활동

청각, 손사용, 시각

커리어 전망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의 손실 문제를 인식해 최근부터 촬영 원본을 직접 매입·수집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OTT 플랫폼 전용 콘텐츠의 보존 의무화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디지털 복원 대상 자료의 범위는 앞으로 더 넓어질 전망이다.[1]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한국영상자료원의 필름 디지털복원 사업을 공개입찰로 발주하고 있어, 관련 정부 예산과 외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보되는 구조다.[2] 한국영상자료원은 매년 3월 한국 고전영화 디지털 화면복원 현황을 정기 공개하고 있어, 복원 대상작 수는 매년 갱신·확대되는 추세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지수

보통 이상

사회적 기여도

보통

워라밸

보존용 필름은 장기 보관을 위해 평균 섭씨 2도의 저온 보존실에서 관리되므로 복원원은 저온 환경과 상온 작업실을 오가며 근무한다.[4] 한국영상자료원은 상암·파주 두 곳에 항온·항습 전문 보존고를 이원 운영해 필름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복원 작업은 이 보존고와 연계된 실내 작업실에서 이뤄져 외근이 거의 없다.[5]

사회적 기여

영화복원원의 작업은 훼손 위기의 영상 문화유산을 후대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공공적 가치를 지닌다.[6] 국가기록원이 일제강점기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 관련 필름을 복원해 사료로 남긴 사례처럼, 필름 복원은 국가기록유산 보존이라는 사회적 기여로 이어진다.[7] 박찬욱·임권택·김기영 감독 등 한국영화사의 주요 자산이 한국영상자료원의 소장·복원 대상에 포함돼 있어, 복원 작업은 대중과 학계 모두에게 영화 문화 접근성을 넓히는 역할도 한다.[8]

여담

  • 1961년작 '오발탄'은 원본 네거티브 필름이 유실돼 1963년 샌프란시스코영화제 출품용 영어자막 판본만 남아 있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14년부터 2년간 약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특수영상 합성 기술로 필름 속 678개의 영문 자막을 제거하고 화면 손상을 복구해 디지털 복원본을 완성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