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제제조원

분제제조원은 원제와 부제를 섞고 부수는 기계를 조작하고 관리하여 살충제·살균제·제초제를 분제 형태로 제조하는 직업이다.

분제제조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분제제조원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분제제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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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수행 직무

  • ▶ 혼합작업에 쓸 액상원제·고상원제 등은 작업지시서에 따라 계량하고, 계량이 끝나면 1차 혼합기에 투입한다.
  • ▶ 이 투입 과정에서 액상원제는 펌프를 쓰며, 고상원제에는 호이스트와 리프트를 함께 쓴다.
  • ▶ 상단의 교반축은 모든 원제·부제의 투입이 완료된 뒤 혼합기 안으로 삽입한다. 혼합기 조정판에는 혼합조건을 넣고, 그 입력이 끝나면 혼합기를 가동한다.
  • ▶ 교반축은 일정 시간 혼합이 완료된 뒤 혼합기 외부로 올리고, 이어서 분쇄날을 혼합기 내부에 내려서 장착한다.
  • ▶ 분쇄기를 돌린 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견본을 검사하며, 이때 확인하는 것은 입도가 작업표준과 일치하는지이다. 원제·액상보조제는 입도가 작업표준과 일치할 때 투입버튼을 눌러 작업순서에 따라 투입한다.
  • ▶ 스프레이를 통해 뿜어지는 보조제는 그 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한다.
  • ▶ 중간분쇄기로의 이송은 혼합·분쇄가 일정 시간 진행되어 완료된 뒤에 하며, 호스를 연결하고 밸브를 연 다음 펌프를 가동한다.
  • ▶ 중간분쇄가 마무리된 시점에, 끝난 것을 2차 혼합기로 이송한다. 견본을 채취해 검사하면서 혼합물이 고르게 섞였는지 확인하고, 그 뒤 첨가제를 넣어 제품표준과 맞춘다.
  • ▶ 보정공정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는 호스를 먼저 연결하고, 이어서 펌프를 가동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

커리어 전망

국내 농약 시장은 약 1조 5천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출하량이 정체·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1], 분제제조원과 같은 생산직 채용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기는 어려운 여건이다. 2019년부터 시행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로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면서[2], 제조업체들은 품질관리와 안전기준 준수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국내 농약 생산량은 2000년대 초 정점을 찍은 뒤 완만히 감소하고 있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지수

보통

사회적 기여도

낮음

워라밸

근무지는 농약 제조공장의 생산현장으로 실내에서 원·부제 계량, 혼합기·분쇄기 조작, 이송펌프·밸브 조작 등 정해진 공정 순서를 반복하는 작업이다. 원제·보조제 등 화학물질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방독마스크·보호장갑 등 개인보호구 착용과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숙지가 필수적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농약 안전 관리 교육·홍보를 지속하고 있어[4], 신입 생산직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국내 농약 제조·수입·원제업체 235곳 대부분이 중소·중견 규모여서 대기업 화학공장보다 인력 구성이 소규모인 경우가 많다.[5] 완제품이 잔류허용기준 등 안전기준에 부합해야 하므로 정밀한 계량과 반복적인 품질검사가 근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6]

사회적 기여

국내 농약 원제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97%에 육박해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10년, 1천억원 규모 투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로[7], 분제제조원이 속한 완제품 배합·가공 공정이 국내 농약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2019년 PLS 제도 시행 이후 잔류허용기준 미설정 농약 사용이 원천 차단되면서[8], 소비자의 농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완제품 제조 공정의 품질관리가 직접 기여하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한국작물보호협회는 40개 회원사의 농약 제조 사업을 조정하고 품질 향상·안전 사용 지도 업무를 수행해왔다.[9]

여담

  • •

    분제는 농약 원제를 탈크·점토 같은 증량제, 물리성개량제, 분해방지제 등과 균일하게 혼합한 뒤 분쇄해 만드는 가루형 직접살포제다.[10] 분제를 살포할 때 미세한 입자가 바람에 날리는 표류비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입자를 크게 만든 저비산분제(DL분제)가 개발돼 쓰이고 있다.[11] 국내 농약 시장 규모는 약 1조 5천억원에 이르지만, 원제 시장의 수입 의존도는 97%에 육박할 만큼 해외 원료 의존이 심하다.[12] 국내 농약 생산량은 2000년 2만 9,459톤을 정점으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