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편수

전통한식기법으로 국가유산 수리 및 한옥, 사원, 궁궐과 같은 전통가옥 난방시설의 아궁이, 아궁이후렁이, 불목, 구들개자리, 고래, 고래둑, 고래개자리 구들장, 연도, 굴뚝개자리, 굴뚝 등의 온돌(구들)을 설치하거나 수리하는 작업을 관리하고, 온돌공 및 온돌공조공의 활동을 감독·조정한다.

온돌편수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온돌편수 직업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구들편수황토구들장반장구들장반장온돌반장온돌공

직업 상세 정보 탭

방향키로 탭을 이동하고 Enter 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Home/End 키로 처음과 마지막 탭으로 이동합니다.

주요 업무

수행 직무

  • 설계도서와 고증자료를 숙지한다.
  • 작업내용을 파악한다.
  • 전통난방시설인 온돌(구들)을 조사하고 온돌(구들)재료를 관리한다.
  • 조사된 자료를 담당원에게 보고하고 작업내용을 협의한다.
  • 작업내용을 작업원에게 지시·배치한다.
  • 작업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작업내용을 보고한다.
  • 작업원의 작업상황을 관리·감독하고 기술적인 지원 및 자재 공급을 한다.
  • 자재의 혼합상태 등을 점검하고 확인한다.

작업강도

보통 작업

작업장소

실내·외

육체활동

균형감각, 웅크림

커리어 전망

전통 온돌 시공·수리 인력에 대한 수요는 문화재수리 제도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유산 소유자가 국가유산수리업자나 국가유산수리기술자를 통해 수리하도록 하고 있어, 온돌편수 같은 기능인력의 역할이 법적으로 뒷받침된다.[1] 국가유산청이 관리하는 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에는 목공·지붕·미장과 함께 온돌 공정이 별도 항목으로 수록돼 있어, 온돌 시공이 문화재수리 표준 체계 안에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2] 국가유산청은 매년 8월 국가유산수리기술자·기능자 현황을 공개하는데, 이런 정기 현황 공개는 이 분야 인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3]

워라밸 & 사회적 평가

워라밸

온돌편수의 작업은 국가유산 현장의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공사 성격에 따라 근무 강도가 달라진다. 국가한옥센터는 한옥기술개발 R&D에서 시공기술 분야를 별도로 두고 시공법 개발·기계생산기술·건식공법 개발을 함께 연구하고 있어, 전통 기법과 현대적 시공법이 현장에서 함께 논의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4] 대한건축사협회는 한옥건축설계교육 교육생을 정기적으로 모집해, 온돌 편수도 설계 단계의 건축사들과 협업할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5] 국가한옥센터의 한옥 시공교육 프로그램은 짜임·마루 등 구조 시공법을 핸드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데, 이런 체계적 교육 자료가 쌓이면서 현장 편수의 기술 전수 방식도 점차 표준화되고 있다.[6]

사회적 기여

온돌편수가 다루는 구들 기술은 한국 고유의 문화 정체성과 직결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 온돌 장인 1호이자 국제온돌학회 회장인 김준봉은 한 인터뷰에서 '한옥의 심장은 온돌'이라며, 온돌이 자연재료를 활용해 계절 변화에 대응하는 패시브 건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7] 그는 다른 기고에서도 온돌 문화가 2천년 넘게 체계적으로 전수된 독보적 사례라며,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이를 '인류가 발명한 가장 우수한 난방법'으로 평가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8] 이런 인식은 상업 영역에서도 확인된다. 50년간 주방용품을 만들어온 한 장인의 아들은 온돌의 아궁이-고래 구조를 불판에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9]

여담

  • 온돌은 단순한 난방 방식을 넘어 국가가 인정한 문화유산이다. 국가유산청은 2018년 4월 30일 온돌문화를 전통 생활관습·주생활 분야의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10] 온돌의 핵심 재료인 구들장을 캐낸 채석지도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전남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는 1940년대에 조성돼 2022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193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약 50년간 전국 구들장의 약 70%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1] 온돌 연구자들은 이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다른 나라와의 관계 속에서도 찾는다. 한 신문 기고는 구들문화가 발해의 강역을 밝히는 고고학적 단서로도 활용된다고 소개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