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반기별로 콘텐츠 시청 시간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OTT 업계에서 데이터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을 반영한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알고리즘 학습에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이에 대한 프라이버시 우려와 규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용자 측정(Audience Measurement) 분야는 닐슨과 같은 전문 기관이 주도해왔으나,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으로 자체 측정 지표가 중요해지면서 미디어사의 자체 데이터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의 빅카인즈(BigKinds) 등 미디어 데이터 플랫폼은 언론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디어 연구자와 데이터 분석가의 협업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국내 OTT 가입자 수 증가와 1인 미디어 시장 성장으로 인해 콘텐츠 성과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인력 수요가 기업뿐 아니라 개인 크리에이터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저널리즘의 부상으로 클릭률(CTR)·체류시간·공유율 등 데이터 지표가 편집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데이터 저널리즘'이 보편화되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는 실시간 채팅과 반응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미디어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를 비롯해 티빙·웨이브·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이 경쟁하는 구도이며, 각 플랫폼의 구독자 유지를 위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과 데이터 활용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잡았다.